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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 3기 1개월 차 후기

박뮤트 2022. 5. 31. 23:40

4월 25일 개강한 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 3기가 벌써 한 달 정도가 지났다. 

그래서 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을 수강하게 된 이유한 달 정도의 기간동안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 zero-base

제로베이스에서 취업까지 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데이터 사이언스 온라인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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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상황

우선 나는 블로그를 보면 아시겠지만, 다른 국비지원과정(아이펠)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중도 포기하게 되는데...ㅜ

그 국비지원과정의 문제는 아니었고, 오롯히 내가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적고 싶다. 아이펠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운영에 힘써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절대로 아이펠의 문제라고 말할 수 없다..!ㅠㅠ 다만, 공부양이 많아 숙지가 안 된채로 넘어가기 일쑤였고, 그런 게 쌓이다보니, 파이널 프로젝트를 마딱뜨렸을 때, 두려움에 압도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혼자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모르는 내용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깊게 들어, 중도 포기를 하고 혼자 머신러닝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펠 중도 포기 과정은 다른 포스팅에 다시 정리해야 겠다.) 혼자 공부를 어느 정도 하면, 다른 사람들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올해 하반기 정도에 지원을 하려고 했다.

 

2. 스쿨 수강 신청 이유와 한 달동안 느낀 점

이런 생각으로 혼자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지인이 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 1기를 수강하고 있었고, 나에게 추천을 해 주었다. 추천을 해준 이유로는 (1) 취업 후 상환제도를 이용하여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는 것, (2) 취업 후 상환제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제로베이스 측에서는 내 취업에 힘써줄 것이라는 점이 크게 와 닿았다. 또한 포폴을 위해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려고 했던 나에게 이 프로젝트는 마음의 짐이었는데, 취업에 알맞은 포폴을 만들 수 있게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는 것도 이 과정을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커리큘럼을 봤을 때, 파이썬 이후 EDA, SQL, Tableau 등의 수업이 있어,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좋았다.

 

이때 나의 고민은, 현재 머신러닝과 SQL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 공부를 제로베이스 강의 때문에 또 놓치면 어떡하지? 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첫 1개월 차에는 파이썬 강의만 열리고, 나는 파이썬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상태기 때문에 강의를 너무 열심히 듣지 않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지인의 답이었다. 

 

제로베이스 스쿨은 한 달간의 기간 동안 파이썬과 기초수학을 공부한 뒤, 코딩테스트 시험을 보는데 이 코테와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합불 판정이 난다. (이 과정은 취업 후 상환이기 때문에 투자할 사람만 데리고 가는 게 나 역시도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인의 말대로 큰 무리없이 코테를 보고(알고리즘을 놔서 어렵긴 했다ㅠㅠ) 합격하여 2개월 차에 들어왔다.

 

운영은 크게 수업과 스터디로 이뤄지는데, 나에게 첫 한 달은 스터디가 더 중점적이었던 것 같다. 놓았던 알고리즘도 다시 공부하면서 머리를 쓰는 느낌..! 비전공자 4명? 3명?이 모였는데(한 분은 부전공으로 컴공하신 분..!) 다들 잘 맞아 꾸준히, 열심히 하는 분위기여서 매우 좋았다. 이 스터디 팀원은 한 달에 한 번씩 설문조사를 통해 유지하고 싶은지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 것 같다. 나는 현재 팀원 유지에 투표했다 ㅎㅎ

 

3. 교육 과정에 임하는 각오 및 목표

취업을 위한 두 번째 과정이니 만큼, 이제 나에게 필요한 게 무엇이고, 어디에 힘을 덜 쏟아야 하는지 조금은 감이 잡힌 것 같다. 처음에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다 흡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에 못이겼는데, 이제는 분야도 특정하고, 기업 리스트도 뽑아 조금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계획한 머신러닝 공부도 마무리 되어가는 중이고(공부에는 끝이 없지만..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 스터디 조원들도 잘 만난 것 같아 이제 차근차근 내 페이스대로 공부해 나가면 될 것 같다. 현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중간에 상위 몇 명을 뽑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오프라인에 나가서 공부하는 게 일단은 이 과정에서의 첫 목표.

 

4. 목표하는 직무

그리고 데사 과정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가만히 앉아 수업을 따라가기만 한다고 해서는 절대 취업이 어렵다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기업과 직무를 스스로 찾으며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취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기업 리스트와 잡 디스크립션을 모아서 알맞게 준비할 생각이다. (현재 매우 원하는 기업은 있지만 일단은 비공개... 나중에 그 기업에 들어갔다! 하고 포스팅하는 날이 오길)

 

현재 나는 데이터 분석가 혹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희망하는데, 참... 준비해야 하는 게 많은 것 같다.

그리고 현업에 들어간다고 해도, 이 데사에 대해 가장 큰 걱정은 논문 구현하는 것... 영어를 못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 같아 이것도 좀 우려스럽다..ㅋ 공부하면서 틈틈이 영어와 친숙해져야지. 따로 영어공부 할 시간은 없지만 모르는 걸 구글링할 때 외국 사이트를 중점적으로 찾아보면서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비전공자인 내가 바로 네카라쿠배에 가는 건 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찬찬히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겠다..!


💡 이 글은 소정의 대가를 받고 작성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