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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데이터 취업 스쿨 3기 수강 후 솔직한 후기(6개월 완료)

박뮤트 2022. 10.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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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서 벨로그로 옮겼습니다.

티스토리는 확인을 하지 않으니 궁금하신 사항은 불편하시더라도 벨로그 댓글에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벨로그에 제로베이스 이후 취업 과정을 적었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와주세요!

해당 페이지는 제로베이스 과정에 대한 후기가 있고, 벨로그에는 취업 과정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벨로그 취업 후기 링크

 

의료 분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취업 후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기업에 합격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velog.io

 

드디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현, 데이터 취업 스쿨)이 끝났습니다.

마지막 후기인만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로베이스를 해서 만족했는지,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는지, 어떤 분들은 들으면 안되는지,

제로베이스를 수강하시려는 분들께 드릴 팁 등을 적어볼게요!

후기를 보러 오신 분들이 얼마나 고민이 많으실지 알기 때문에, 자세하게 적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글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처음부터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이 글은 원고료 없이! 정말 순수하게 진심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제로베이스 추천? 비추천?

부트캠프를 알아보실 때 구글에 '(부트캠프명) 비추'를 검색하게 된다는 걸 알죠...

그만큼 부트캠프가 비싸기도 하고, 소요되는 시간도 무시못할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결론만 나온 글을 바로 믿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나는 추천한다! -> 광고일 가능성 농후

나는 비추천이다! ->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상황이기에 함부로 단정지을 수 없다.

는 게 제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로베이스를 추천하는지, 비추천하는지는 우선 제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시고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제로베이스 수강을 시작할 때의 상황

저는 제로베이스 이전에 AIFFEL이라는 모두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6개월 과정인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듣다가 4개월까지 하고 드랍한 사람입니다... 아이펠은 정말 사람들도 좋고, 내용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봐서 좋은 내용인 걸 안 거지, 당시에는 도대체 무슨 말들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프로젝트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그 시간에 모르는 기본 개념을 먼저 학습하고 이후에 프로젝트를 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펠 중도포기를 하고, 지인의 권유로 제로베이스를 수강했습니다.

좋았던 점은 1개월 차 수강 후기에서도 밝혔듯이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준다는 점이었죠.

혼자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몇 명이서 해야하는지, 팀 프로젝트라면 팀원은 어디서 모아야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제로베이스를 수강할 때 제 실력은

1. 파이썬은 for, if, while문 등 정말 필요한 건 할 수 있지만, 큐, 스택, 그래프 이론 등 이런 알고리즘은 잘 알지 못하는 상태

2. 판다스와 넘파이를 간단하게나마 사용할 수 있고, 메서드를 외우고 있진 않지만 이런 게 있구나 하는 개념 정도만 인지한 상태

3. 머신러닝은 아이펠 하차 후 ~ 제로베이스 수강 전까지 <파이썬 머신러닝 완벽 가이드>(권철민)를 독학하며 개념이 잘 잡힌 상태

4. 딥러닝은 아이펠에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알고 있는 정도? 그러나 레이어를 왜 이렇게 쌓는지, 콘볼루션 레이어, 맥스 풀링 레이어 등 이런 게 뭔지 모르는 상태

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롤링? 못했습니다. 태블로? 그거 필요해? sql? 필요하다는데.. 언젠가 배워야지..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위의 1~4번까지 자신감있게 진행할 수 있고, 어떤 순서로 프로젝트를 수행해야하는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크롤링,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태블로, 여러 번 만지작 거리면서 만들 수 있고, 데이터분석가라면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sql, 데이터 CRUD(만들고 읽고 사용하고 삭제하고)는 할 수 있고, 모르는 건 구글링하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벌써 글이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길게 적는 이유는 이제부터 적을 내용 때문입니다.

 

2. 누구에게 제로베이스를 추천하는가

1. 파이썬은 아셔야 합니다. 판다스와 넘파이도 기본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냥 아는 정도가 아니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파이썬을 잘 못 다룬다? 무턱대고 수강 신청하지 마세요.. 6개월 말리게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에서 낮은 레벨은 바로바로 풀 수 있을 정도여야 합니다.

제로베이스에서도 초반에 파이썬 강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얼리버드로 신청하시면 먼저 파이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강의를 풀어주는 걸로 압니다. 그럼에도 그 내용은 미리 알고 수강하셔야합니다! 수강 시작하고 파이썬 시작하면 늦습니다. 그러면 원하는 만큼 제로베이스 뽕을 못 뽑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로베이스는 6개월 과정인데, 전반부 1~3개월에는 파이썬 | SQL | 크롤링 | 태블로 등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처리한 후 분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머신러닝, 딥러닝은 후반부 4~6개월에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강의를 빨리 듣고 프로젝트에 몰두해야 합니다.

 

그런데 파이썬을 잘 못 다룬다? 전반부에 엄청 허덕이게 됩니다. 전반부에 허덕이게 되면 후반부도 힘들어집니다..

과제와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가 계속 있고, 파이썬 잘 모르는데 테스트를 보면 심적으로 엄청 부담스럽고 괴롭습니다. 게다가 스터디 사람들이랑 과제와 테스트 내용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데, 이 때 잘하는 분이 계시면 비교되고 힘듭니다. 안그래도 혼자 방에서 강의듣고, 문제 풀고만 있는데, 비교까지 되면 얼마나 스스로가 작아지겠습니까... 드랍할까? 계속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는 아이펠 때 이런 생각으로 엄청 괴로웠어요.)

 

다행히 저는 파이썬에 익숙한 상태였고, 그 사이 사이 과제와 코딩테스트를 잘 수행하며 점차 자신감을 갖게 된 케이스입니다.

여기서 자신감을 갖게 되면 이후에 과정에서도 할 수 있다!는 감정이 많이 올라옵니다.

 

2. 데이터 직군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감이 안온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뭐가 나에게 더 잘 맞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뭘 공부해야하는지,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런데 나는 정확하게 어떤 직무를 하고 싶은지 정해져 있고, 대략적으로 뭘 공부하면 좋을지 안다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비용 때문이에요.

 

저는 소득공유제로 신청했고, 앞으로 2년 연봉의 10%를 2년에 걸쳐 지불해야합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제시한 금액은 700~1000만 원 사이입니다. 초반에 신청할 때는 '그래. 나 취업만 시켜주면 이 돈 낼게!'라고 호기롭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맞닥뜨린 현실은 녹록치 않죠..^^..

 

얼마 전 모 부트캠프에서 수강생을 고소한 사건이 있었죠. 그 수강생은 부트캠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해 수강료가 과도하게 비싸다, 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로베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퀄리티나, 제공해주는 서비스만 놓고 보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700~1000만 원? 이에 상응하는 내용을 제공해주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뭘 공부해야하는지 알면 인프런, 유튜브 등 강의가 엄청 많습니다.

자신이 커리큘럼을 짜서 그거 들으시면 됩니다. 그럼 비용적인 측면에서 훨씬 절감되겠죠. 

 

하지만 뭐부터 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수강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중간 현직자 분께서 오셔서 여러 가지 알려주십니다. 그 때 최대한 질문 많이 하시고, 필요한 정보 쏙쏙 골라가세요. (이와 관련한 건 밑에 팁 부분에서 적겠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가나 사이언티스트에 대한 개념이 잘 안 잡혀 계시다면 앞으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일 겁니다. 그럴 때 전반적인 틀이 있고, 이 안에서 필요한 부분 공부해 나가면 훨씬 시간을 단축하여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뽕 뽑고야 말겠다! 는 마음 가짐입니다.

 

제로베이스 수강할 때 팁Tip!!!!!

* 위에 적은 것처럼 파이썬, 판다스, 넘파이 기본으로 사용하실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적겠습니다.

 

1. 강의 모두 다 듣지 마세요.

제로베이스에서 하루에 들어야하는 강의 권장량이 있습니다. 수강 시작하시면 엑셀 표를 줄 거예요.

거기에 목 매달지 마세요. 제발! 뽕 뽑기 위한 기초는 효율성입니다.

만약 내가 파이썬 알고 있다? 파이썬 과감하게 건너 뛰세요. 강의 제목 보시고 모르는 개념만 수강하세요.

그럼 강의 안 듣고 뭐하냐?

머신러닝, 딥러닝 공부 시작하십시오!

제 경우는 책을 사서 읽는 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추천하는 교재는 <혼자 공부하는 머신러닝 딥러닝> <파이썬 머신러닝 완벽 가이드> 입니다. (혼공머 읽고 파머완 읽는 것 추천 드립니다.)

 

아마 제로베이스에서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안 열어줄겁니다. 1개월 끝나면 2개월 차 강의가 열리고, 이런 식입니다. 후반에는 빨리 다 열어줬지만요.. 그래서 처음부터 머신러닝, 딥러닝 강의를 들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개념이 안 잡혀 있는 상태에서 듣는다면.. 듣더라도 체합니다. 기본 개념 머리에 잡고 머신러닝, 딥러닝 강의 들으시면 스무스하게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머신러닝, 딥러닝 파트는 모르고 듣는 것과 조금이라도 알고 듣는 건 진짜 진짜 차이가 큽니다ㅠㅠㅠ 무턱대고 강의부터 듣다가 시간 다 날려먹지 마세요. (아이펠 때 이래서 시간 너무 아까웠습니다.) 지금 모르더라도 계속 듣다가 보면 이해되겠지..? 모르는 거 적어놨다가 강의 끝나면 공부해야지..? 안 됩니다. 강의 들을 때 이해가 안된다? 어차피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모르는 거 적어놨다가 다시 찾으려고 한다? 시간 진짜 오래 걸립니다.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얘긴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집니다.

 

하지만 개념이 조금이라도 잡혀있다면 내가 어떤 부분을 모르고 있는지, 강의를 들었을 때 어떤 부분에서 공부가 필요한지 알게 됩니다. 그 때 구글링하시거나 슬랙 통해서 강사님이나 다른 수강생 분들께 질문 드리면 됩니다.

 

또 제로베이스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강의는 계속 열려 있기 때문에

내 파이널 프로젝트에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나중에 들어도 됩니다. 필요한 부분 먼저 들으세요.

 

실습할 시간도 부족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시간입니다.

 

2. 매사에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존버하자.

2번은 갑자기 응? 이런 문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장을 기억하면 안정감이 들 것입니다...ㅋㅋㅋ

우선은, 제로베이스에 '우수 수강생'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앞서 적은 코딩 테스트와 과제 등을 성실하게 잘 한 사람들을 추려서 민형기 전임 강사님과 딥러닝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되는 제도입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민형기 강사님께서 pinklab이라는 걸 운영하시는데, 딥러닝 팀을 꾸려볼 기업과 이제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구직 준비하는 수강생을 매칭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민강사님과 하는 딥러닝 프로젝트는 기업에서 요구하거나 수요가 있을 내용으로 진행하게 돼요. 

여기서 정말 열심히 하고, 성과가 보인다면 해당 기업에서 인턴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0% 보장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가능성이 높아져요.

그리고 민형기 강사님께서 좋은 기업(아웃풋을 잘 낼 수 있는, 급여가 괜찮은, 복지가 좋은 등등)을 추려서 연계해주시기 때문에 믿고, 하시게 된 프로젝트를 열심히 해주세요! 저는 이번 기간 동안 저를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남아요.

 

이 내용을 모른다면 6개월 동안 불안에 떨게 됩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어디에도 안 나와있더라구요? 취업에 대한 불안은 잠시 내려놓고, 파이널 프로젝트까지 존버하십시오.

비전공자에게 가장 필요한 건 직무 경험인데, 인턴을 하면서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턴이더라도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라벨링.. 이런 것만 하다가 인턴 끝나지 않아요.(먼저 하신 분들 얘기 들으면 그렇다고 합니다..)

 

3. 딥러닝 프로젝트 때는 단체 슬랙방을 이용하자.

이건 딥러닝 프로젝트 할 때 진짜 꿀팁입니다. 

딥러닝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그 주제에 지원한 수강생들과 매니저님, 전임강사님, 보조강사님 다 있는 슬랙 방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팀원들끼리 할 말이 많아집니다. 그 때 매니저님, 강사님들 계신다고 따로 DM으로 대화하지 마세요.

무조건 모든 대화는 팀 프로젝트 방에서 진행하세요.

그러면 민형기 강사님께서 얘네가 어디까지 진행하고 있고, 대강 어려운 점은 이거구나, 누구는 잘 참여하고 열심히 하는 구나. 이런 점등을 아시게 됩니다.

물론 바쁘시기 때문에 모든 내용에 답글을 다시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중간중간 봐주시면서 저희의 상황을 파악하십니다.

저는 저랑 다른 팀원 2명이었는데도 DM 안하고 팀 프로젝트 방 이용했습니다.

 

4. 초반 스터디는 가늘고 길게 가자.

제로베이스에서 초반에 스터디를 구성해 줄 겁니다.

이 때 의욕 넘친다고 이것저것 다 하지 마세요. 크롤링 들어가고, 과제와 코테가 시작되면서 할 일이 많아집니다.

최대한 가늘고 길게 오래 함께 가자, 마인드로 진행하세요. 

추천드리는 정도는 일주일에 최대 2번, 파이썬 알고리즘 정도 같이 하는 겁니다.

저희 스터디는 <이것이 코딩테스트다> 한 챕터 1일, 백준 1일 이렇게 일주일에 2번 구글밋으로 만나 진행했습니다.

초반에 욕심 부린 분들 지켜지는 거 거의 못 봤습니다.

 

5. 주도적으로 학습하자.

사실 이 부분을 가장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트캠프를 하면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마음은, '이것만 따라가면 뭐라도 되겠지.' 입니다.

 

따라가기만 해도 다 취업되면 누가 안 하겠습니까? 돈 천 만원이라도 내고 다 취업하죠.

 

비전공자라면 이건 정말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전공자 4년 배우는 내용을 6개월 안에 배워야 한다.'

 

누구는 4년 동안 배우는 내용들인데, 이걸 6개월 동안 스윽 배웠다고, 취업 시장에서 동일한 대우를 해주길 바란다면.. 그건 양아치입니다.

 

내가 전공자와 함께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본적으로 전공자가 하는 만큼은 하고, 비전공자로서 우위에 있는 점을 더 어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트캠프 커리큘럼을 그냥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하세요!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제로베이스에서는 현직자 분이 특강을 해주시기도 하고, 이력서/자소서 첨삭 멘토, 모의 면접 멘토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에게 질문할 거리 준비하시고, 요청하시면 정말 친절하게 다 퍼주십니다.

그리고 조용하 보조 강사님께도 적극적으로 커리어 상담 요청하세요. 정말 다 잘 알려주십니다.

아, 이 때도 너무 틀에 갇히지 마세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딥러닝 프로젝트 할 때 모의면접 보라고 매니저님이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모의면접 때 어떤 얘기를 하는지 대략적인 틀이 있어요. 그런 것들에 얽매이지 마세요. 저 같은 경우는 당장 프로젝트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모의면접을 잘 준비해가지 않으면 그 시간을 날릴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시간 없고 매일 밤새는데, 모의 면접을 준비할 자신은 없어서, 멘토님께 커리어 상담으로 내용을 바꿔서 진행할 수 있는지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흔쾌히 수락하셨고, 저의 커리어 패스를 같이 고민해주셨습니다.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 상담을 하는 시기가 아니더라도(사실 시기는 없지만, 공지가 안 내려오니까 지금 상담하고 싶은데 해도 될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고민이 있으면 요청하세요.

 

여러분이 제로베이스를 수강하신다면 매니저님들 보다는 강사님들과 소통하면서 얻는 게 더 많으실 겁니다.

매니저님들은 행정적 측면을 봐주시기 때문에, 데이터 직군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시는 강사님들과 많은 상담을 받으세요.

 

뭘 질문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본인의 상황, 고민거리 다 질문하시면 됩니다.

제로베이스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다 말하세요. 그럼 해답을 위한 열쇠들을 주실 겁니다.

 


저도 코딩, 수학과 관련 1도 없는 비전공자로서 데이터 직군을 도전했을 때의 막막함을 잘 압니다.

그래서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일단 제로베이스가 끝나고, 원하던 기업에서 인턴을 하게 됐습니다. 

제로베이스에 도움을 받은 것도 많고, 불만족한 부분도 많아 되게 애매한 감정이에요 ㅋㅋㅋ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기분 좋은 게 좀 더 큽니다.

이젠 정규직 전환 혹은 지원이 남았는데, 이 때 아직 받지 못한 제로베이스 커리어 상담 제도를 받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직 없지만 나중에 받게되면 추가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답변 드릴 수 있는 내용이라면 열심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 이 글은 원고료 없이! 정말 순수하게 진심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커리큘럼과 수강료 지불을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https://zero-base.co.kr/category_data_camp/school_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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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에서 취업까지 누구나 원하는 데이터 직무로 취업하는 온라인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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